<script data-ad-client="ca-pub-9857809845170866"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체코 프라하 중국과의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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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지금

체코 프라하 중국과의 결연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급증하는 유럽에서 비교적 상황이 양호한 국가가있습니다. 바로 체코입니다.

체코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하고있어 ‘유럽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체코 현재 확진자 1925명,사망자9명입니다.

국경이 맞댄 독일이 확진자 4만 3천명,사망자 267명 이상인 것과는 확연한 차이입니다.

체코의 방역 비결은 최근 체코가 중국과 관계가 틀어진 덕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난해 체코의 수도 프라하 시정부는 중국 베이징과의 자매결연을 끊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2018년 프라하 시장으로 당선된 즈드넥 흐리브에 따른겁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중국 베이이징과의 자매 결연 주요 조항을 페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베이징이 이를 받들지 않자 자매결연을 끊어버린 겁니다.

프라하는 대신 대만 타이베이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즈드넥 흐리브시장은 티베트 망명정부에도 우호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티베트독립 봉기 60주년을 맞아 시정부 청사에 티베트기인 설산자기를 내걸고 망명정부 지도자 롭상 상가이를 만나기도했습니다.

베이징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프라하에 기반을 둔 공연들이 중국투어를 취소하고 중국 관광객의 체코행을 제한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럼에도 즈드넥 흐리브시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2019년 3월 대만을 방문해서 차이잉원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숭상하던 시대의 전통으로 돌아가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힌

즈드넥 흐리브시장 그는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기사에서 중국이 ‘믿을수 없는 파트너’라며 원한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습니다.

즈드넥 흐리브시장은 중국이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이면에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며 유럽국가들에게 주의를 줬습니다.

향후 5년간 체코에 100억 유로 ( 한화 약 13조 434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에 체코도 대외정책을 조정했지만 중국은 행동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설명했습니다.

최근 중국이 체코에 기부했다고 선전한 진단키트 15만개입니다. 하지만 체코 당국이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마저도 불량률은 80%에 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즈드넥 흐리브시장이 당선될수 있었던 배경에는 체코민중들의 반공 정서와 체코 대통령의 친공정책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고 풀이했습니다.

퓨리서치센터의 2019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체코국민 27%만이 중국공산당에 긍정적이였습니다. 이는 류럽 전역에서 두 번째로 중국공산단에 대한 호감도가 낮은겁니다.

즈드넥 흐리브는 또 중국공산당이 프라하를 압박하는 것은 체코인들이 구소련 공산당에 대항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할뿐이라고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보도에 따르면 체코 상원 부의장이 대만 방문을 계획하자 주체코 중국대사가 경제적인 보복을 예고한 서한을 대통령궁에 보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 갈은 사살이 알려지자 체코 정치권 내에서는 중국 대사의 결정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