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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서로 손 잡을수 있을까? 요즘 코로나 문제로 세계가 전쟁중이다. 세상이 혼란하니 각국은 지금의 상황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든다. 그 중 하나는 자기 나라가 잘 대처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또 하나는 이 위기가 어느 나라 책임이냐는 이야기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이 세계 최고의 코로나 대처 모범국이라는 이야기는 유튜브에 넘쳐나고 있다. 이것을 확신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요즘 많이 보도되고 있는 외국 언론의 기사들이고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우리 정부에게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는 소식들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으로부터의 반응인데 일본은 몇몇 예외들과 극히 최근의 보도들을 제외하면 한국을 비난하고 비웃는 반응으로 일관했다. 예를 들어 심지어 드라이브 스루 검사같은 것은 처음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얻..
꿈의 가치란?? 나도 그렇지만 어른들은 종종 어린 아이들이나 청년세대에게 말한다. 너는 커서 뭐가 될것이냐, 너는 꿈이 뭐냐. 이런 질문은 삶에 목표가 없을 때 우리는 방황하게 되고 시간을 낭비하게 되기 때문에 무엇을 위해 시간을 쓰는 지를 고민하라는 뜻에서 던지는 것이다. 나는 과연 그런 질문을 던지는 의도가 올바른 것인지, 그게 바람직한 것인지는 아주 명확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절대로 언제나 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꿈이 있다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분명 하루, 한달, 일년 그리고 한 생을 보내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일이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내 꿈은 이거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리고 그런게 있다고 해도 그게 정말 꿈을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게..
한류란 무엇일까?? 요즘 BTS와 영화기생충의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문화컨텐츠가 중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와 아랍을 넘어 서구 사회에까지 확실히 도달했다는 느낌이 오죠. 과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히트를 쳤을 때만 해도 그것은 그저 일회성의 사건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싸이는 코믹한 캐릭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BTS나 기생충의 성공은 분명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제 BTS가 멋있다고 생각하고 봉준호나 송강호를 존경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한국문화의 힘입니다. 지금 한국음식의 인기가 증가하고, 한국드라마를 보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과 한류는 뭐가 특별한 걸까요? 정..
코로나19의 위력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 시작했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제 시작인 것같습니다. 2008년 경제위기때처럼 혹은 IMF시절처럼 주가는 떨어지고 있고 세계는 아무 것도 안하고 이제까지처럼 살면서 그저 이 위기가 지나가기를 기도만 할 수는 없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일본은 그렇게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코로나 19는 사스나 메르스때와는 또 다릅니다. 그때는 이렇게 세계가 멈춰서고 경제가 폭락하지 않았습니다. 세계는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어 영원히 바뀔 것같습니다. 세계인들이 던지고 싶은 질문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중국같은 나라와 긴밀하게 경제협력했던 것이 문제일까요? 관광산업을 이렇게 키우는 것은 환경뿐만 아니라 보건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나라와 나라는 서로 문을 잡아 걸어야..
삶의 현실이 뭘까? 아이를 키우는 혹은 키웠던 부모로서 나 스스로 피할 수 없는 문제였지만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에게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한다. 나부터가 그렇다. 하지만 현실론이란 단어는 실상 내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 중의 하나이며 세상에서 아주 남용되는 단어다. 현실론이란게 뭘까? 왜 현실론은 남용되는 단어일까? 왜냐면 현실론이란 말은 대부분의 경우 그저 나의 믿음을 타인에게 강요하기 위해 쓰이기 때문이다. 현실론이란 그 내용이 어떠한 것이든 현실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설사 현실론이란 이름아래에서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것을 말하는 경우에도 현실론을 외치는 두 사람은 모두 이 세상에는 객관적 세상이라는 것이 오직 하나 존재하며 우리는 그것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문제는 단지 우리가 ..
한국의 절제경제관 2019년에 일본이 한국에 경제제재를 가했습니다. 그 핵심은 일본이 한국에 공급하던 불화수소같은 재료를 공급하지 않는 것이었죠. 일본은 그렇게 하면 한국 산업이 죽을 것이고 따라서 한국은 금방 굴복할 거라는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한국은 그 재료들을 국산화했고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아베가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한국산업이 가지는 일본의존도는 그간 한국이 줄이려고 노력한 것이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일본의 경제제재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한국으로 하여금 본의 아닌 절제에 들어가게 만들었고 그 결과 탈일본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변화가 비가역적이라는 겁니다. 즉 일본이 경제제재를 풀어도 일단 국산화가 이뤄지고 나면 ..
성공한자의 의식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어떤 논리체계나 관점을 따른다. 그 관점이란 경험과 지식의 축척과 연결로 이뤄지는 것이며 우리는 종종 그것을 학문이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물리학적 관점으로 세계를 보거나, 역사학자의 관점으로 세계를 보거나, 예술적인 관점으로 세계를 보거나 미학적 관점으로 세계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말을 하다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화가 나기도 하잖습니까, 그러니까 밖으로 나오는 겁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냥 자명한 말이 아니라 일종의 심리학을 그 기반으로 하면서 사회적,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이 "한국은 과거에 농경사회였습니다. 그것이 한국이 가족예절을 강조하게 된 이유입니다"라고 말하면 그것은 역사학적 관점을 쓰는 것..
현재 세상은 창조경제로 직진만 하는것일까? 얼마전에는 아프리카의 모로코 제벨이르후드에서 30만년전에 살았던 호모사피엔스의 화석을 발견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이런 숫자를 보면 인간의 역사에는 거대한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오래된 문명이라는 이집트 문명도 기원전 3천년경에 있었다고 하고 메소포타미아 문명도 기원전 7천년경에 있었다고 하니 우리가 말하는 문명이란 고작 만년정도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 이전의 십만년 이십만년간 인간은 뭘 했을까?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는 문자사용이나 농경의 시작을 인간 정신의 시작 그 자체로 생각하면서 인간 역사의 대부분을 공백으로 인식할 때가 많다. 약간 이야기를 바꿔서 조선시대를 상상해 보자.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탈리아라던가 프랑스, 미국같은 나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