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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지금

중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각국의 논란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확진자의 수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에서 지금 현재 가장 필요한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키드입니다.

그러나 중국산 진단키트를 수입한 국가들이 당혹감에 빠졌습니다.

수입한 진단키드의 대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월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 SCMP)에 따르면 스페인의 대표적인 연구소인 스페인전염병 임상미생물학협회(SEIMC)는 최근 웹사이트에 중국기업인 선전 바이오이지바이오 테크가 개발한 속성 진단키트의 정확도가 30퍼센트 미만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시는 중국바이오이지사가 생산한 진단키드의 정확도가 80퍼센트에 이른다는 말을 믿고 이 회사의 제품 34만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일관되게 나오는 키트는 몇 명 없었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마드리드의 보건 관계자는 “ 그 검사는 가치가 없다. 너무 많은 거짓 음성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며 “ 전통적인 유전자 검사 PRC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산 신속 진단키트를 사용해보니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마드리드시 정부는 이 회사의 진단키트 사용중단을 결정했으며 스페인 정부는 회사 측에 수입한 제품의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스페인 정부의 중국산 의료장비 수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엘파이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마스크 5억 5000만개 ,진단키트 550만개, 인공호흡기 950개 등 4억3200만 유로 ( 한화 약 5800억원 ) 상당의 중국의료장비를 주문한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정부는 거리두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스페인 주재 중국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오이지 진단키트는 중국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 아니며 중국정부가 스페인에 보낸 의료용품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진화에 나셨습니다.

중국산 진단키트의 문제점은 체코에서도 드러났습니다.

3월 23일 진단키트를 새용해 본 체코의 위생학자들은 중국에서 수입한 30만게의 급속 진단키트 중 80퍼센트가 제대로 직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감염 초기단계일 경우 바이러스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코 국립공중보건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한 진단키트는 항체를 검출하는 기술에 기반해 인체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5~7일 이내에는 바이러스를 검출할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해당 제품이 중국의 어느 기업의 제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