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이 선전 선동을 위해 지난 2월 후베성에 기자단 300명을 급파한 사실이 홍콩 봉황망 기자의 폭로로 알려졌습니다.
천추스와 팡빙 등 시민 기자들이 찍은 영상이 두려웠던 것일까요?
중국공산당은 바이러스 발생 초기부터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고 의사들의 발언을 억압해왔습니다.
전 봉황망 기자 장전위는 “ 중국 내부에서는 300명 기자단을 진실을 파헤치는 것이 아닌 선전, 선동팀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300인 선전팀의 주요 임무는 사살을 은폐하는 것입니다. 신규확진자 ‘0’명이라는 말을 각인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믿든 믿지 않든 수없이 보도하면서 거짓을 진실로 만들려고합니다.”
감염증 사태 취재를 위해 300명 기자들이 파견됐지만 중국인들은 무게감 있는 진실된 소식을 접하지 못했습니다.
장전위 기자는 중안선전부가 기자들에게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라 전했습니다.
중안 선전부의 원칙< 보도는 정권 안정 유지를 위주로 할것 /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비밀로 할 것 / 개인적으로 팀을 이탈하지 말 것 / 마음대로 보도 규칙을 어기지 말 것 / 원고 송고 전 심사를 거칠 것 / 홍콩 언론을 비롯한 외신에 어떤 정보도 누설하지 말 것 .> 기자 목에 끈을 묶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중국공산당이 끈을 당기고 싶을때 또한 두 번 짖으라하면 두 번 짖어야합니다.
감염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곳에서 파견 온 외지 기자는 이런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또한 정치적 강압 , 사상적 구속은 또 다른 두려움으로 작용합니다.
장전위는 중국공산당의 기자단 파견 이면에는 선전 대비책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첫째, 중국공산당 정부는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위기 또는 잘못을 통해 ‘위대하고 정확하고 빛나는’(중국공산당)이미지를 세우고자할 것입니다.
중국공산당은 자신이 바이러스 사태(책임)에 대한 공격의 대상이 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모든 책임을 미국과 같은 나라에 전가할 것입니다.
중국 상황이 상대적으로 통제된 후에는 반드시 자신들이 큰 위업을 달성했다며 스스로 기념비를 세울 겁니다. 이후 중국이 세계에서 어떻게 기여했고 세계는 중국이 없으면 어떠할 것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보도할것입니다.
사실 이 모든 건 거짓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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