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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중국

전세계 식량위기가 온다

중국 후베이성 어저우, 쓰촨 충칭, 닝뽀 싼쟝 등 곳에서 쌀과 식용유를 사재가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민들이 양식을 사재기하자 당국은 관영 매체를 동원해 국가 양식 비축량은 충분하니 공항에 빠지지 말라고 설득했습니다.

절대 식량위기는 없다는 논조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사재기는 더 심해집니다.

닝뽀의 펑화구에는 사람들이 양식 창고까지 줄을 섰고 쌀을 구입 못한 사람들은 만두까지 사재기한다고 합니다.

사재기가 유행되자 당국은 쌀과 식용유 점포에 아예 문을 닫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후베이에서는 며칠전 큰 눈에 바람까지 거세 보리밭이 초토화 됐습니다. 방대한 면적의 보리싹이 누웠습니다. 대표적 곡창지대가 이 모양이라 공황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4월초 인터넷에서는 중국 간쑤성 린샤저우의 비밀문건이 나돌았습니다.

전염병 수용에 맞춰 주정부의 양식안전공작회의를 열어 각주와 현정부로 하여금 양식과 소, 양고기, 식용유, 소금 비축에 전력을 다하라는 내용이 였습니다.

당 간부들은 스스로 알아서 양식을 비축하되 3개월에서 6개월분을 확보하라는 것입니다,

 

하이난성의 한 여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쌀을 비축하라고 했다가 공공질서 파괴혐의로 공안에 페포되기까지 했습니다. 이 여성은 본토의 쌀이 하이난으로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가 잡혔습니다.

공안은 이 여성을 취조하면서 중국의 천재지변 때문에 밥을 굶은 적은 있냐고 다그쳤습니다.

그런데 천재지변은 아니더라도 중국에서 종종 발생하는 양식창고 화재에 네티즌들은 의구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화재시점이 묘하다는 겁니다.

중국의 일반인들은 양식과 관련해 계속 가짜 뉴스가 나오고 있다고 믿습니다.

또 당국이 양식창고를 조사한 뒤에는 의외의 화재가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누군가 양식을 빼돌리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방화를 한다는 의심들을 품고있습니다.

 

그런데 각국이 이미 식량부족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6개국이 곡물수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세계 3대 쌀 수출국인 베트남 쌀수출을 금지하기로 했고 태국 역시 쌀과 계란을 , 카자흐스탄은 소맥과 감자수출을 금지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식량수입에 가장 영향이 큰 것은 세계 3대 쌀 수출인 베트남의 금수령입니다.

게다가 2대 쌀 생산국인 태국도 올해 2분기 작황이 좋지 않아 두 나라에서 가격이 한달사이 10% 올랐습니다.

 

봉황망에 따르면 중국의 쌀수입 가운데 베트남과 태국에서 수입하는 양은 각각 32%와 26%를 차지합니다.

또 메뚜기 피해가 예상되는 파키스탄으로 부터의 수입액도 19%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시니망 재경섹션 3월 27일자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식량 수입국가입니다.

식량수입 가운데 80%는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에 의존하는 대두입니다.

 

많은 나라가 식량위기입니다. 이라크는 몇주안에 25만톤의 쌀과 100만톤의 소맥을 수입해 비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도 작물 공황상태로 현재 비축량은 3개월분입니다.

 

이미 여러나라가 식량확보에 나섰습니다. 알제리와 터키 등 주요 소맥 수입은 이미 구매에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모르코는 소맥에 대해 관세를 일시 중지했습니다.

 

UN은 4월과 5월에 전지국적 식량위기가 닥칠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우한폐렴으로 전 지구의 물류가 마비된 상태입니다.

극단적 이들은 집 발코니에 작물을 심으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2020년 식량위기는 심각해 보입니다.

우한폐렴사태는 전 세계의 제조 ,서플라이 체인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습니다.

식량으 흐름도 여기서 예외가 아닙니다. 많은 나라들이 자국민의 생존을 위해 양식 창고를 채우고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식량부족사태를 예측하며 1959년부터 1961년까지 마오 사대의 대기근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중국 근대사의 권위자 프랑크 디퀴터 교수는 당시 4천5백만명이 아사했다고 기록했습니다.

대기근은 1957년의 대약진운동과 1958년의 인민공사 조직운동 이후 찾아온 대재앙입니다.

당시 마오의 중국은 자국민이 아사하는 상황에서 아프리카에 곡물을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진핑의 중국도 아프리카에 식량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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